일단 넣고 싶은 컷들은 어느 정도 넣었는데, 문제가 조금 있다.
맥북에서 vllo를 실행하면 전체가 아니라 좌우가 조금 잘려서 나온다. 13인치도 작기는 한데 좌우가 잘리는데다가 실시간 프리뷰하는 화면은 더 작기 때문에 내 생각보다 화질이 많이 나빴다.
Export시에 그냥 1080p로 설정해두고 했는데, 1440이나 2160도 다음엔 고려해봐야겠다. 원본 파일들은 1080이긴 했는데 아무래도 음악방송들이다 보니 가리려고 줌을 하다가 화질이 많이 떨어졌다. 다음부터는 스티커나 모자이크로 가리는 게 나을 듯.
처음으로 여러 개의 영상 소스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
1. vllo에는 컷들을 여러 개 동시에 옮기는 기능이 있다.
편집을 거의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vllo 자체를 많이 안써봐서 생긴 문제
나는 예를 들어 A / A` 이렇게 컷 해둔 상태에서 A / B / A` 이렇게 B를 불러온 다음 B를 잘라서 썼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힘들어서 나중에는 B,C,D를 모두 컷편집 해놓고 A / A` / B / B` / C / C` 이런 식으로 불러왔다.
그러다보니 A 와 A` 사이에 C`을 (실제로는 여러 개) 넣으려면 무척이나 힘들었다... 근데 엄청 쉽게 되더라.
Export 눌러놓고 아이패드로 하다가 알게 된 사실
2. 컷편집을 들어가기 전에 어느 것을 어떻게 편집할지 대충 구상해두기
뭐 이건 어느 일을 하든가 마찬가지이기는 한데, 처음에는 킬링파트만 잘라서 조금씩 이어붙이려다가 (그렇게 해서 저작권 침해를 받고 비공개처리 되었다) 욕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넣다보니 무척 비효율적으로 했다.
다음부터는 어느 무대, 어느 파트를 어느 멤버 직캠으로 할 건지 어느 정도 구상해두고 컷편집을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프로젝트 수가 좀 많아지더라도.. 무대마다 프로젝트를 따로 해야겠다고 느꼈다.
소스도 확실히 정리해두고...
이게 자료들을 나는 주로 mkv로 갖고 있는데 mkv는 인식이 되지 않아서, 4k video downloader를 통해 4k mp4로 받았는데 그것도 무슨 AV01포맷이라고 안되더라. H264만 제대로 vllo에서 돌아가는 모양이다. 그래서 소스를 구하는 것도 복잡했고 실제로 폴더도 엉망진창이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정 파트를 고정하고 그 파트의 여러 무대들을 찾는 거다보니, 폴더를 무대별로 모으기보다 멤버별로 모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파노라마-조유리-인기가요/음악중심/ 등등등
원래 자막도 조금 디테일하게 넣으려고 했는데 어제 진이 빠져서 다 완성하지는 못했다.
주말 내내 하고 어제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안끝나길래 에랏! 하면서 업로드했다.
그리고 인트로에 개인 직캠에 나왔던 장면을 넣어봤는데 동영상 기록 분석을 보니 인트로 중간에 나가더라 ㅎ..
다음부터 인트로는 좀 짧게 하는 걸로 해야겠다. 나부터가 인트로 긴 거 싫어하는데 왜 넣었지?
'12073'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맥북으로 vllo 사용해서 컷편집 (0) | 2021.05.22 |
|---|---|
| 아이즈원 덕질을 시작한 이야기 (12073) (0) | 2021.05.21 |